논술우수자전형 '수능 최기준' 적용, S/W 특기자전형 신설
  • ▲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전경. ⓒ동국대
    ▲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전경. ⓒ동국대


    동국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14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11~13일이며 서류제출, 자기소개서 입력은 14일까지다.

    이번 수시 선발 규모는 전년도 60%대에서 올해 71.8%로 확대됐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772명)보다 700명이 늘어난 1521명을 뽑는다.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Do Dream 전형'은 전년보다 217명이 늘어난 64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고교별로 인문계열(영화영상학과 포함)과 자연계열 각 2명씩 총 4명 이내의 학생을 추천받는다. 선발 인원은 437명으로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 100%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고른기회(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학생·특성화고졸업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는 329명을 선발하며 새로 신설된 특성화고졸업자전형에서는 18명을, 불교추천인재전형은 108명을 뽑는다.

    동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와 면접 등의 전형요소를 활용해 학생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을 제외하고 1단계에서는 제출서류를 평가,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1단계 통과 학생을 대상으로 2단계 면접평가가 진행되며 반영비율은 30%이다. 문제풀이식의 심화면접이 아닌 제출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일반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 ▲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전경. ⓒ동국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474명을 선발한다. 논술 60% 외에 학생부 교과 성적을 40% 반영하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부터는 학생부에서 교과 성적 20%·출결 10%·봉사활동 10% 등 비교과 활동을 평가하며 논술고사는 올해 11월19일 실시될 예정이다.

    동국대 논술유형은 이해력과 문제해결능력, 종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영어지문 없이 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100분 동안 인문계열은 최대 1500자 이내,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1문제와 통합과학 2문제를 50줄 이내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동국대는 S/W(컴퓨터공학전공·멀티미디어공학과), 체육-일반(체육교육과), 영화영상(영화영상학과) 등 특기자 전형을 신설했다. 

    특기자전형(문학/어학/SW)은 학생부 교과 성적 20%·출결 10%·봉사활동 10%·실기 60%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 연기와 영화영상·체육-일반 특기자전형은 모집단위의 특성에 따라 별도의 전형방법을 적용한다.

    어학과 문학특기자 실기고사는 내달 21일, Do Dream 전형 외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올해 11월25일, Do Dream 전형 면접은 12월2~3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