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자회견서 경과보고 및 인천시 협조 요청
  • ▲ '송도테마파크 내 워터파크' 조감도. ⓒ부영
    ▲ '송도테마파크 내 워터파크' 조감도. ⓒ부영


    "이중근 회장이 지난해 6월 인천시 자문단 회의에서 밝힌 인천시와 인천시민이 원하는 테마파크 사업을 완성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표명함으로써 확실히 시행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허가청인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로 사업기간 연장을 허가해 인천시에서 부영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를 간절히 바랍니다."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

    부영그룹은 22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양환 대표는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재표명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부영은 2015년 대우송도개발로부터 인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대 92만여㎡(약 28만평)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세계적인 테마파크 기획사인 미국의 에이컴 및 캐나다의 포렉과 함께 기존의 테마파크와 다른 인천의 역사성을 반영하고 예술과 IT 등을 결합한 새로운 테마파크와 인천의 항구 및 휴양지를 형성화한 워터파크 콘셉트로 마스터플랜을 작성했다.

    이후 다섯 차례의 인천시 자문회의 등을 통해 지난 4월 인천시에 최종 마스터플랜을 보고함으로써 송도테마파크 사업 계획을 확정지었다. 또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위해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하고 환경영향평가 초안 제출, 교육환경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부영 측은 "매립폐기물 처리 대책 및 토양오염도 조사를 위해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했고, 현재 매립폐기물 처리와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위해 연수구청의 행정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며 "또한 인천시 요청에 따라 송도 3교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설계를 완료, 인허가 및 착공을 위해 인천시 도로고와 협의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양환 대표는 "약 7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비용과 의지를 충분히 반영하고 준비를 해왔으며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를 위한 기일 단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천시민들의 염원은 송도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