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근무 일수 증가 및 신차 판매 발판 11.7% 증가해외 판매, 현지 전략형 차량 및 신차종 투입 효과로 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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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내수 및 수출 동반 성장에 힘입어 새해 첫 달부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판매량이 총 20만5126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해 근무일수가 증가했다는 것과 지난해 초 판매되지 않았던 스팅어, 스토닉 등 신규 차종이 추가된 점이 판매량 증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3만9105대로 집계됐다.

    쏘렌토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5906대가 판매돼 기아차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등극했다. 이어 봉고Ⅲ 트럭 4832대, 카니발 4669대, 모닝 4487대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뉴 레이는 전년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264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말 가솔린 모델이 투입된 스토닉은 출시 이후 최다 판매량인 1987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16만6021대로 집계됐다. 스포티지, 카니발, 쏘울 등 일부 RV 차종의 판매가 감소했지만 스팅어, 스토닉 등 신규 차종이 추가돼 판매량이 개선됐다.

    글로벌 판매 기준으로는 스포티지가 총 3만5583대로 1월 한 달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리오(프라이드) 2만9811대, K3 2만4658대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되고 있는 권역본부별 책임경영체제 강화와 함께 이달 출시를 앞둔 신형 K3 등 다양한 신차 투입으로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