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0가구 사용량 '5.3MWh' 규모전기요금 저렴한 심야 전력 충전 후 생산공정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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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볼트제조 전문 기업 '동아'에 전력 비용 절감이 가능한 5.3MWh 규모의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오는 4월까지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MWh(megawatt-hour)는 전력량 단위로 ESS 설비 용량을 의미한다. 5.3MWh는 지난해 가구당 일 평균 사용량인 0.013MWh 기준 약 400가구의 하루 사용량 규모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ESS 설비는 전기료가 저렴한 심야에 충전하고 요금이 비싼 낮 시간대에 충전한 전기를 사용, 전력 소모가 큰 기업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ESS 설비는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의 상태를 감시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ESS 설비 운전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PMS(Power Management System) 장비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과 공동 사업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결합,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봉천 LG유플러스 기업영업3그룹장은 "에너지절감 및 산업IoT 등으로 기업이 혁신하는데 1등 항해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