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기간 연장 절실… 인천시 행정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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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송도테마파크 메인 조감도. ⓒ부영
    ▲ 송도테마파크 메인 조감도. ⓒ부영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송도테마파크 예정부지 토양정밀조사에 본격 착수하는 등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영 측은 토양환경보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토양정밀조사가 최대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난 14일 토양조사 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조사는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양정밀조사 이후 부영은 그 결과에 따라 처리대책을 수립하고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완료까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 철자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부영은 지난해 12월31일로 예정된 사업기간을 2023년 2월28일까지 연장 요청했지만 인천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는 4월30일로 사업기간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부영은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제한된 사업기간 연장의 필요성과 함께 해당 사업에 대한 확고한 추진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부영에 따르면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은 현재 건축심의 및 교육환경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어 송도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사업 및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송도3교 지하차도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인천시에 위탁·시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인천시의 위탁·시행이 결정될 경우 이르면 2월 말까지 협약서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부여된 주변 기반시설 분담 건에 대해서도 각각의 사업으로 인한 유발교통량에 따라 사업비를 분담키로 하고 분담방안을 적극 협의 중에 있다.


    부영 관계자는 "인천지역사회의 염원인 송도테마파크 조성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인천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천시 등 당국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