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등 고려 '인서울' 결정

대우건설, 내년 4월 세운지구 본사 이전… 써밋타워 10년 책임임차

최유경 프로필보기 | 2018-04-11 1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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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세운지구에 들어설 더유니스스타타워로 내년 4월 본사를 이전한다. ⓒ 한호건설





대우건설이 서울 을지로 세운지구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내부적으로 내년 4월 준공되는 세운 6-3구역 '더유니스타타워(써밋타워)'로 본사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더유니스스타타워는 지하 8층~지상 20층, 2개동으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대우건설은 더유니스타타워의 지분 3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임차인으로 내년 4월부터 빌딩 1개동을 이용하게될 전망이다.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대우건설은 올해말 대우건설의 신문로 본사 임대차 계약만료를 앞두고 사옥 이전을 검토해왔다.

후보지는 각각 10년 간 책임임차 계약을 맺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더유니스타타워 △송도 IBS타워였다. 

현재 더유니스타타워 입주를 위해 신문로 본사를 소유한 도이치자산운용과 임대차 계약기간을 단기간 연장하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 본사의 더유니스타워 이전은 손실 최소화 차원서 이뤄진 경향이 짙다. 책임임차 계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애초 약속보다 공실이 크게 발생할 경우 대우건설이 그만큼 보전해줘야 한다.

더유니스타타워는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해 있으나 도심내 대형 오피스들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공실률 부담을 무시하기 어렵게 됐다.

더유니스타타워는 내주께 매각을 추진하는데 대우건설의 본사 이전을 전제로 전체 빌딩의 절반을 10년 간 임차하는 조건으로 매수자를 찾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미 송도IBS타워와 10년 책임임차로 계약하면서 공실에 따른 임대료를 연간 100억원 지급해왔다. 이 계약은 오는 2021년에 만료된다. 책임임차 기간이 3년여 남았다는 점도 더유니스타타워로 결정하는데 유리하게 작용됐다.  

대우건설은 임대료 절감을 위해 2015년부터 송도IBS타워 2개층을 임대해 해외플랜트사업팀 일부를 이동시켰다. 다만 본사 전체 인원이 이동하는 것은 무리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져 영업활동에 제약이 발생하고 출퇴근시간이 길어지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잇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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