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천 칠성전망대. ⓒ관광공사
    ▲ 화천 칠성전망대. ⓒ관광공사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관광공사는 26일 "현재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에서 운영 중인 DMZ상품의 홍보 강화로 관광객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이 되는 DMZ상품은 화천군의 'DMZ평화관광상품(춘천역~산소길~칠성전망대~평화의댐-춘천역)'과 양구군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춘천역~해시계~통일관~을지전망대~제4땅굴~양구자연생태공원~춘천역)', '두타연 코스(춘천역~박수근미술관~두타연~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춘천역)'다.

     

    지난해 관광공사와 화천군이 공동으로 출시한 DMZ평화관광상품은 첫해 관광객 1000여명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관광공사는 이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매주 토·일)로 확대하고, 주중에도 20명 이상 신청시에는 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펀치볼 코스와 두타연 코스는 생태평화 테마여행지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화천·양구 DMZ 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오는 5월과 6월 전국 SNS서포터즈, 여행사 관계자, 전문가·언론인, 사회소외계층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봄철 여행주간(4월28일~5월13일)에 맞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 실시해 화천 DMZ투어(5월5일) 40명, 양구 시티투어 DMZ코스(5월12일) 40명 등 총 80명에게 무료 여행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참가자 확대를 위해 조기 마감시에는 80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온라인 이벤트 신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오는 28부터 가능하다.

     

    한편, 정기상품인 화천DMZ평화관광상품은 화천군 관광정보 홈페이지, 양구 시티투어는 양구 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