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HDC', 자회사명에 반영
  • ▲ HDC그룹 사명 변경현황. ⓒ HDC현대산업개발
    ▲ HDC그룹 사명 변경현황. ⓒ HDC현대산업개발


    지난 5월1일 지주사체제 전환을 완료한 HDC가 그룹 CI를 자회사와 관계사 명에 반영했다.

    CI인 'HDC'는 '현대(H)‧디벨로먼트(D)‧컴퍼니(C)'의 약자로 현대 전통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도시와 삶의 가치를 높인다는 그룹철학이 담겨있다.

    HDC는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그룹 정체성과 사업연결을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HDC 자회사와 관계사로는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앤콘스 △HDC현대EP △HDC현대PCE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호텔HDC △HDC아이콘트롤스 △HDC자산운용 △HDC아이서비스 △HDC영창 △HDC스포츠 등이 있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은 자회사인 HDC현대PCE의 PC사업과 호텔HDC의 호텔 및 콘도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HDC현대PCE는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Precast Concrete) 전문 건설사로 모듈화된 콘크리트 제품을 현장조립해 공사기간 단축과 표준화를 통한 품질향상을 이뤄왔다. 앞으로 HDC현대PCE는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 기술력 차별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방침이다.

    호텔HDC는 파크 하얏트 서울‧파크 하얏트 부산‧파크로쉬 등 차별화된 호텔운영 노하우를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사업과 융합해 부동산 운영사업 부문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아이앤콘스는 서울·수도권과 지방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규모 부동산개발은 물론 도시 기능을 활성화하고 노후건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개발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복합프로필렌 시장점유율 1위인 HDC현대EP는 세계 1위 PP업체인 복합프로필렌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온델바젤과 복합PP 라이센스 판매계약을 맺어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한편, 기능성 폴리머산업 신소재 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부동산 종합관리 및 자산관리‧인테리어‧조경사업 등 부동산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온 HDC아이서비스는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시설과 자산관리‧임대관리 능력을 모두 갖춘 '종합 부동산 관리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HDC아이파크몰은 유통 노하우를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접목해 부동산 가치제고를 이룰 전망이다.

    친환경 건설IT 전문기업인 HDC아이콘트롤스는 올해 홈 IoT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기반의 그린IT분야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악기제조를 주력으로 하던 HDC영창은 학원사업‧S/W판매‧디지털AV 장비취급‧국제장학콩쿨‧무료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파하는 종합문화기업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또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을 운영하는 HDC스포츠는 팬 참여형 클럽하우스 방문 프로그램을 고려한 훈련장 가변석 설치‧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K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HDC 관계자는 "HDC그룹은 사업회사와 자회사간 연결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HDC만의 브랜드 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