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부실 논란이 지속돼 온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사업 등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29일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가스공사의 캐나다  웨스트컷 뱅크 가스전, 멕시코 볼레오 동광 등 3개 사업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추가 조사 필요성에 따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 MB정부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계약은 부실 자원외교의 대표 사례다. 2009년 인수 당시 40억 8000만달러짜리 사업이 통째 부실화되면서 회수된 돈은 400만달러에 불과한 상황이다.

    여기에 가스공사가 2009년  2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50%를 인수한 웨스트컷뱅크사업도 2억 달러, 한국광물공사의 볼레오광산 사업도 투자 손실액만 1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