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론 '비교-분석' 통해 상품 '키워드-호감도' 등 서비스고객 트렌드 분석 '시간-비용' 절약… 월드컵 기대심리 조사 활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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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가 우수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로 대중들의 관심사 파악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14일 스마트 인사이트를 통해 월드컵 기대심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SNS 등 온라인 여론을 비교·분석해 ▲고객이 많이 읽은 온라인 기사의 확산도 ▲상품의 대표키워드 ▲여론의 긍정·부정 척도 ▲상품 호감도 ▲경쟁사와의 상품 경쟁력 비교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입체적인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출해낼 수 있어 설문조사와 그룹 인터뷰 등을 통한 고객 트렌드 분석기법 대비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인터넷 뉴스를 비롯 블로그, 게시판, SNS 등으로부터 수집한 소셜 빅데이터 6만6583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SK텔레콤의 독자적인 텍스트분석 엔진을 바탕으로 자연어처리 기반의 개체명 추출, 연관 키워드 분석, 감성어 분석 등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사용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네티즌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과 독일의 경기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과 독일이 맞붙는 조별리그 경기에 관한 소셜 버즈량은 3795건, 멕시코전은 2621건, 스웨덴전은 2504건 언급됐다.

    스페인과 포르투갈(980건), 브라질과 스위스(717건), 프랑스와 덴마크(697건) 등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국가들의 경기와 비교해도 약 3~5배 높은 수준이다.

    해외 리그 축구 스타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나타났다.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기대한다는 언급은 전체 월드컵 관련 담화의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와 관련된 언급은 15%,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대한 언급은 13%로 집계됐다.

    장홍성 SK텔레콤 Data 유닛장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SNS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경우의 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