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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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Equinox)는 이전 세대에 비해 약 10%의 경량화를 이뤄내면서 안전성과 퍼포먼스의 균형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쿼녹스는 최근 GM이 적극적으로 도입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2016년 이후 GM이 전세계에 출시한 14개 신차는 이전 세대 대비 평균 159kg 경량화에 성공했다. 3세대 이쿼녹스도 이전 세대에 비해 약 10% (180kg)의 극적인 감량을 이뤄낸 바 있다.
     
    이쿼녹스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20%를 포함해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해 경량화와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1.6리터 다운사이징 디젤 엔진을 탑재해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고강성 경량 차체는 충돌 사고 발생시 차체 구조가 승객을 위한 ‘세이프티 케이지(Safety Cage)’가 돼 충격 에너지를 분산하고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 답력이 부담하는 하중이 감소하면서 가속 성능과 제동 성능을 포함한 차량의 전반적인 주행 퍼포먼스 향상도 이끌어냈다.
     
    또 5%의 연비 향상 효과를 냈으며, 이쿼녹스는 경량화와 다운사이징 엔진의 조합을 통해 복합연비 13.3km/L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