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최저지수 갱신 후 저점매수에 상승'분식회계' 논란 삼성바이오 5% 넘게 반등
  • G2 무역전쟁 우려에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235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9포인트(0.83%) 오른 2357.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5포인트 내린 2323.08포인트로 하락 출발하며 전날에 이어 9개월래 저점을 갱신했다. 그러나 오전 10시25분경 저점 매수세에 상승 반전, 2340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0억원, 기관이 243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58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3104만주, 거래대금은 6조5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조선, 게임 등은 3% 이상 올랐으며 제약, 화장품, 건설, 반도체, 은행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 항공 등은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43% 오른 4만725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3%, 현대차는 2.36%, 네이버는 3.43% 올랐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해 심의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권선물위원회가 금감원에 자료 보완 요청을 내린 가운데 5.42%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16개, 하락 종목은 51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포인트(0.49%) 오른 830.27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73개, 하락 종목은 69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07.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