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유 77.62달러, Dubai유 74.36달러 거래
  • ▲ 국제원유가추이ⓒ한국석유공사
    ▲ 국제원유가추이ⓒ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이란산 원유 수출 감소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2.76달러로 전날보다 2.23달러 올랐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31달러 오른 77.62달러를 나타냈고 두바이유는 74.36달러로 전일 대비 1.33달러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미국 원유재고는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약 989만 배럴 감소한 4억1700만 배럴을 기록해 2016년 9월 이후 최고 감소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원유 수출량은 EIA가 주간 원유 수출 집계를 시작한 1991년 이후 최고치인 3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캐나다 싱크루드(Syncrude)사가 운영 중인 약 36만 배럴 규모의 중질원유 개질 시설이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공급 차질 발생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리비아 내 군벌세력의 세력 다툼으로 인한 정정불안으로 주요 원유 수출항의 운영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한 95.2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