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맹그로브 숲 복원 위한 캠페인 지속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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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이 맹그로브 나무 기부 캠페인의 목표치인 ‘1만 그루’ 달성에 성공했다고 20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 행사는 페이스북에서 룰렛판 숫자만큼 맹그로브 숲에 기부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행사 시작 열흘만에  총 5000여명의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응원 댓글만 총 800개에 육박했으며 특히 1700건이 넘는 SNS 공유가 이뤄지며 ‘1만 그루’ 조기 달성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무분별한 개발로 긴급한 복원이 필요한 맹그로브 숲에 나무 그루를 기부하는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 캠페인을 기획, 지구 환경 복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5월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베트남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유엔환경계획(UNEP)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 임직원들은 직접 베트남 현지를 찾아 현지 주민들과 함께 1000 그루의 묘목을 심은 바 있다.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열대 우림의 5배나 뛰어나며 동남아 해안지역이 대표적인 군락지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전체 면적의 70% 가량이 훼손, 현재 보호 활동, 규제, 복원사업 등이 필요한 상태다.

    또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맹그로브 숲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현지 봉사 활동을 진행해서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새로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는 임직원이 기본급의 1%를 출연해 조성하고 있는 ‘행복나눔1% 상생기금’을 재원으로 진행, 임직원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더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천한다는 의미가 있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이번 조기 달성은 소비자들도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객들의 응원과 호응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사회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