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유통 확대… 콘텐츠 사업 가치 극대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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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자회사인 포도트리가 '카카오페이지'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콘텐츠 플랫폼 브랜드 강화 및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며 "월 12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서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기반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부터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두 서비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IP 사업과 글로벌 유통 확대를 추진한다. 신규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 개발은 물론, 소설 IP를 웹툰화하는 노블코믹스와 웹툰IP를 영화화하는 무비코믹스, 웹툰IP를 드라마화하는 드라마코믹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영상화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영상 서비스 출시 이후 마블 등 글로벌 대형 미디어 사업자들과 협업을 진행해 VOD 분야에서도 미국, 일본 등 해외 드라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지 서비스의 유통 범위를 북미와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웹소설, 웹툰, 영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콘텐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지의 성장을 통해 한국의 이야기 산업을 게임, 영화 산업 못지 않게 큰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