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소형화-효율적 공간 배치' 통해 역대 최가 배터리 탑재 공간 확보'메모리-프로세서' 등 고사양 지원… "최상 성능으로 하루 종일 끄덕 없어"
  • ▲ 갤럭시노트9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 갤럭시노트9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뉴욕(미국)=조재범 기자] 삼성전자가 9일 공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은 경쟁사를 압도하는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의 배터리 용량부터 메모리, 프로세서 등 고사양을 지원해 사용자가 최상의 성능으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우선 '갤럭시 노트9'은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인 4000mAh를 탑재했다. 이는 전작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건 이후 갤럭시노트8에서는 배터리 용량을 줄여 출시한바 있다. 하지만 1년 만에 배터리 용량을 키우며 성능에 대한 자존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데는 스마트폰 부품의 소형화 및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통해 더 커진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노트9' 내장 메모리는 기본 128GB 용량으로 출시되어 사용자들이 더 많은 동영상이나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다. 특히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도출시돼 현재 최대 용량의 512GB 마이크로 SD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1TB 메모리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9'은 고성능 10nm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현존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인 최대 1.2Gbps를 지원한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매끄럽게 다운로드 받거나스트리밍하며 즐길 수 있다.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쿨링 시스템도 '갤럭시 노트9'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더해 히트 파이프 자체의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여 발열을 줄였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장시간 고사양 게임을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