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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르노삼성이 국내에서 가솔린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가솔린 모델인 ‘QM6 GDe’가 지난 8월까지 1년 동안 1만9410대의 판매를 이룬 것에 이어, 9월(19일 기준)에도 1000여대가 출고돼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중 최초로 누적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QM6 GDe는 그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 기준으로 출시 후 지난 7월까지 QM6 GDe의 월 평균 판매 대수는 1553대(8월까지 평균은 1611대)로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의 판매량과 3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됐던 중형 가솔린 SUV들의 총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1992년부터 2018년 7월까지 26년여 동안 세 경쟁사에서 내놨던 주요 중형 가솔린 SUV 모델 4개 차종의 판매 대수는 총 1만5908대에 불과하다.

    QM6 다음으로 많이 팔린 중형 가솔린 SUV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만5542대가 팔린 르노삼성의 QM5이다. 당시 가솔린 SUV의 성공 가능성을 예고했던 모델이다. 후속 모델인 QM6 GDe에 노하우를 접목시키며 가솔린 SUV를 한국 시장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그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며, “르노삼성은 고객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2.0 디젤과 2.0 가솔린 두 가지 엔진 모델로 판매 중인 QM6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세계 시장에서 검증 받은 파워트레인 조합 및 안전성 등을 공통된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