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1%·코스피 3.41% 각각 상승 外人 9거래일만에 '사자' 지수 견인해
  • 전일 코스피 4%, 코스닥 5%대로 폭락해 '검은 목요일'을 기록한 지수가 12일 소폭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 오른 2131.66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71억원, 기관은 59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70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8860만주, 거래대금은 5조9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화장품, 조선은 4%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건설, 기계, 철강, 엔터테인먼트 등은 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제약, IT, 증권, 식품, 항공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은행,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2.09%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4.93%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1.1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1%, 포스코는 3.11%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0.43%, KB금융은 0.76%, 신한지주는 1.48%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54개, 하락 종목은 19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2포인트(3.41%) 오른 731.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037개, 하락 종목은 17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131.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