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50일만에 누적 무료 데이터 130TB, 클라우드 베리 8000TB 제공 눈길
  • ▲ ⓒSKT
    ▲ ⓒSKT

    SK텔레콤이 대학생들에게 주는 혜택 프로그램 '0캠퍼스'의 레벨2 대학이 탄생했다고 1일 밝혔다.

    덕성여대가 지난23일 0캠퍼스 출시 이후 최초로 레벨2에 도달하며 0캠퍼스 가입 경쟁에 불을 붙였다는 설명이다.

    0캠퍼스 레벨2는 전체 재학생 중 가입자 비중이 20%를 넘기면 달성된다. 이로써 덕성여대의 0캠퍼스 가입자는 11월 1일부터 기존 1단계 혜택의 두 배인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2GB와 클라우드 베리 200GB를 무료로 받게 됐다. 0캠퍼스 레벨2는 덕성여대를 시작으로, 서울여대와 서울시립대 등 여러 학교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0캠퍼스는 서비스 시작 50일 만에 이용자 8만명을 돌파하며 대학생들 사이에 화제 서비스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0캠퍼스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 혜택은 캠퍼스 전용 데이터 약 130TB, 클라우드 베리 8000TB에 달한다.

    캠퍼스 데이터 130TB는 20대 고객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기준, 약 1만 5000명이 한달 간 쓸 수 있는 데이터다. 함께 제공된 8000TB의 클라우드 베리는 5GB짜리 Full HD급 영화 16만편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SK텔레콤은 레벨 2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가입자 20%를 눈앞에 둔 서울여대에서 지난 31일 '0캠퍼스 피크닉'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여대 학생들은 '0캠퍼스 피크닉'의 푸드트럭 존과 피크닉 존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커피와 핫도그, 닭강정 등 제공된 음식을 즐기며 0캠퍼스의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가입자가 많아질수록 더 커지는 0캠퍼스 혜택이 인기를 얻어 가입자 1000명 이상 캠퍼스도 급증하고 있다. 0캠퍼스 혜택의 입소문으로 지난 25일 기준, 20개 대학이 가입자 1000명을 넘었다. 특히 전북대, 경북대, 계명대, 전남대, 부산대 등 서울ㆍ수도권 외 지역 대학들도 가입자 1000명 이상 캠퍼스에 오르며 전국적으로 0캠퍼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양맹석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1020세대를 위해 새로운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0'은 신세대를 위한 1020세대 컬쳐브랜드로, 20대 대학생의 캠퍼스생활과 미래를 응원하고 10대들에게 즐거운 데이터 이용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