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모집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이 장애 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애가족 지원프로그램은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각 가정에 연간 최대 200만원의 학업, 예체능 교육비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40명, 장애가 있는 형제를 둔 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 60명을 선정한다.

    일주재단은 지난해부터 장애인 지원 사업단체인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매년 3억 원씩 2022년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받은 학생은 총 112명으로, 이 중 장애인 기초수급지원가정이 100명(89%)을 차지했다.

    지원이 필요한 가정 등은 사회복지기관(시설, 단체 포함)을 통해 1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일주재단은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17일 푸르메재단과 ‘2019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과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주재단과 푸르메재단은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중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비전캠프에 참가자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