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 출시성장판 자극 마사지에 브레인 마사지까지 제공성인 전유물서 어린이·청소년용 라인업 확대
  • ▲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 신제품 발표회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바디프랜드
    ▲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 신제품 발표회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바디프랜드
    "세계 최초의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인 하이키를 수출 주력상품으로 삼아 글로벌시장에서 최대 1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안마의자 신제품 '하이키(Highkey)' 발표회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용 안마의자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인들의 전유물이던 안마의자가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성장판 자극 마사지'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마사지'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 포부다.

    높은(High)과 키(Key)의 합성어인 하이키는 누르고 문지르고 잡아당기는 마사지로 무릎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쑥쑥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쑥쑥프로그램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 메디컬 R&D 센터 등 바디프랜드의 R&D 역량을 총동원해 탄생시킨 성장판 자극 기능이다.

    박 대표는 "큰단 의미는 두 가지로 하나는 성장기 청소년의 키가 큰다와 하나는 뇌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더 큰 학습능력을 발휘하도록 해 훌륭한 사람들이 되도록 한다는 의미"라면서 "청소년들 무릎과 척추 성장판을 자극하고 브레인마사지로 학습에 필요한 집중력 기억력을 높여주면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혁신적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국내 양·한방 분야 대표 병원 2곳과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다. 또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하이키 전용 전시장을 오픈을 앞둔 상태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정형외과 전문의는 "하이키의 임상 실험으로 키가 크는 결과를 입증하려고 한다. 결과는 1년 뒤 발표될 것"이라면서 "임상을 통한 근거로 의료기기까지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하이키는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의 집중력 강화와 활력 제공,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그 중에서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힐링음악을 함께 제공해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그 결과 집중력과 기억력 등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다.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브레인 마사지는 인지능력 개선 효과가 임상시험으로 입증됐고, 특허 등록은 물론 임상 결과를 담은 연구논문이 국제 SCI급 학술저널에 게재돼 그 우수성도 인정 받았다.
  • ▲ 세계 최초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바디프랜드
    ▲ 세계 최초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바디프랜드
    아울러 학업 스트레스로 뭉친 뒷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기린 마사지 프로그램',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튼튼 마사지 프로그램' 등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마사지 기능이 더해졌다.

    하이키의 타겟은 성인보다 체격이 작은 어린이, 청소년에 최적화하기 위해 크기를 기존 안마의자의 2/3로 해 키가 120~170cm(초3~고1이 적합)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베이지와 네이비·민트·오렌지까지 4가지로 구성해 소비자들이 집안 인테리어와 분위기까지 고려해 선택하도록 했다.

    공덕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실장(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은 "마사지는 과중한 학업으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고,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린 학생들의 키 성장에 유용할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 풀어주는 건강 관리 솔루션"이라며 "하이키는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신체에 유익한 자극을 주는 동시에 부모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까지 갖춰 온가족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10년 전 어린이 안마의자를 출시했지만 당시 반응이 좋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문의는 "예전에는 성인용으로 만들어져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면서 "무릎 주위 다리 성장판이 중요하다. 다리 안마 모듈로 척추 성장까지 도와주는 기능 등 기술 발전을 통해 예전 제품보다 성장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앞으로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브레인 마사지, 하이키와 같이 세상에 없던 제품과 기능을 선보이기 위한 R&D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이 제품들을 통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