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자체 통합플랫폼 형태… 예방적 안전관리·체계적 안전점검 실시
  • ▲ 센서가 부착된 안전모를 착용한 근로자. ⓒ현대건설
    ▲ 센서가 부착된 안전모를 착용한 근로자.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최근 이슈 되고 있는 IoT 기반의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하이오스(HIoS, Hyundai IoT Safety System)'를 구축하고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해 현장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선진 안전문화 구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하이오스는 각종 센서를 통해 축적된 정보를 BLE(저전력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 스캐너로 전송한다. BLE스캐너는 수집된 센서 정보를 LTE/5G, 와이파이 통신 방식으로 통합 플랫폼에 전송한다.

    통합 플랫폼 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해 근로자와 관리자에게 경보·알람을 발생시켜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예방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체계적 안전점검이 이뤄지도록 한다.

    특히 하이오스는 건설업계 최초로 자체 통합플랫폼을 개발한 형태로, 추가 개발되는 단위 기술을 플랫폼과 연동해 안전관리 기능을 확대할 수 있으며 각 현장 요건사항에 맞춰 최적화된 형태로 운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에는 △근로자 위치 확인 △장비 협착 방지 △타워크레인 충돌 방지 △가스 농도 탐지 △풍속 감지 △흙막이 가시설 붕괴 방지 등 6종 기술이 내재돼 있다.

    하이오스는 현재 테헤란로 237개발사업 현장에 적용 중이며 터널 및 건축 현자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0년부터는 전 신규 현장에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 측은 "1단계 고도화(2019년), 2단계 지능화(2020년) 등 단계별 로드맵을 기반으로 IoT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관리 기술을 발굴해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통합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활용해 안전사고의 예측이 가능한 지능화된 시스템으로 지속 발전시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