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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올해 신규 파워트레인과 디자인이 적용된 신차 출시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24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구자영 IR 담당 상무는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고부가가치 위주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영 상무는 “지난해 원달러 환율과 신흥국 통화약세 등 비우호적 시장환경 속에 업체 경쟁 심화로 승용차급 수요가 감소하며 인센티브 비용이 상승했다”며 “올해는 원가절감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품경쟁력을 개선하는 동시에 연구소·구매·생산 등 전 부문에 표준화와 공용화를 추진해 원가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초기 투자비용이 확대되며 매출원가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친환경차의 원가경쟁력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공용화를 통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전용 플랫폼에 최적화된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을 개발해 원가개선은 물론 상품성을 개선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