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포석… 또 다른 혁신을 위한 의지"
  • ▲ '글래드 여의도' 외경. ⓒ대림그룹
    ▲ '글래드 여의도' 외경. ⓒ대림그룹

    대림그룹의 계열사인 오라관광㈜이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11일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론칭 4년 만에 'GLAD'가 가성비 좋고 실용적인 모던 브랜드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팬덤을 만드는 등 브랜드 호감도 승과 높아지는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사명과 브랜드 명을 통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겨냥을 위한 포석으로 삼는 동시에 또 다른 혁신을 위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메종글래드 제주 등 5개 글래드 호텔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강원 메이힐스 리조트 △제주항공우주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을지로(운영) 등 9개의 호텔 및 리조트 시설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키며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최고의 가성비로 고객이 머무는 모든 시간과 공간이 기쁘고 만족스러운 호텔'이라는 뜻을 담은 'Every GLAD moment'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글래드 호텔과 리조트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서비스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로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친근함'을 바탕으로 디자인, 숙면, 힐링 등 타 호텔과 차별화되는 호텔의 가치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문화, 디자인, F&B, 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고 공간의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면서 늘 새롭고 활기 넘치는 공간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7년 설립된 오라관광은 1979년 오라컨트리클럽 개장, 1981년 제주 그랜드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한 후 1986년 대림 계열로 편입됐으며 40여년간 업계 최고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 호텔과 골프장을 운영해왔다.

    특히 대림그룹이 전 사업 부문에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2014년 자체 개발 호텔 브랜드 'GLAD'를 오픈하고 4년 동안 서울 지역에 4개의 글래드 호텔 오픈, 제주 그랜드호텔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리뉴얼 오픈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