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대상, 최태원 SK 회장의 5촌 조카
  • ▲ 서울 종로 SK그룹 본사. ⓒ뉴데일리
    ▲ 서울 종로 SK그룹 본사. ⓒ뉴데일리
    SK그룹을 창업한 고(故) 최종건 회장의 장손이 마약구매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1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3)씨를 수사 중이다. 

    최씨는 최종건 회장의 첫째 아들인 故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로 파악됐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으로, 최태원 SK 회장의 5촌 조카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마약공급책 이모(27)씨를 통해 고농축 대마 액상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이씨를 통해 1회당 2~4그램의 액상 대마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횟수는 최소 5번 이상이다.

    최씨의 혐의는 공급책 이씨가 지난 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에 체포되면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다. 사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