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부터 2박 3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청주·천안 청소년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연말에 양로원 등 복지시설에서 연주회 열 계획
  • ▲ 2019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연습 현장 모습. ⓒ한화그룹
    ▲ 2019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연습 현장 모습.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지난 7일부터 2박 3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클래식 악기 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캠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시작해 6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주와 천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전문강사로부터 매주 2회 그룹 레슨과 앙상블 교육을 받는다. 악기를 빌릴 수 있고 개인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연간 160시간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음악 교육과 함께 여름캠프, 정기연주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오는 스트레스,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으로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도 음악캠프의 의미는 특별하다. 1년에 한번 두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합주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청소년들은 관악기를 연주한다. 천안지역 청소년들은 현악기를 연주한다. 청소년들은 음악캠프에서평소에 보지 못했던 다른 악기와 소리를 맞춰보는 연습을 한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 등 연말 정기 연주회에서 연주될 곡들을 함께 연습한다.

    특히, 이번 음악캠프에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1기 단원으로 음악대학에 진학한 최지윤 양이 전문강사를 돕는 보조강사이자 멘토로 참여했다. 최지윤 양은 후배 단원들의 연주 역량이 향상될 수 있게 힘을 실어줬다.

    향후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여름캠프에서 실력을 향상한 청소년들은 연말에 천안 및 청주 지역 양로원 등 복지시설에서 연주회를 갖고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