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 등과 녹조 대응 간담회 개최도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플랫폼 구축 실증연구 현장을 방문해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통해 녹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여름철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녹조는 강에 햇빛을 차단해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이취 발생 등 국민의 식수안전을 위협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정수 처리 선진화 기술개발연구를 지원해 정수처리제를 개발했다. 환경부 수처리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는 낙동강 수역을 대상으로 녹조제어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동 연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참가해 모니터링·예측부터 제어·관리까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낙동강에서 기존 연평균 30일 가량 발생하던 조류경보 일수를 10일 이내로 낮추어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산·학·연 전문가, 시민 단체,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과학기술 기반 녹조문제 대응을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문미옥 제1차관은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조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활용해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