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 지역형 CSV 플랫폼 관심 집중민간기업 주도 도시재생 분야 개척 눈길"ICT 기술로 '공동체' 회복 및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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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가 지난해부터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플랫폼 '꿈마을 연구소'를 출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도입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빙랩은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 구성원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것을 뜻한다. 지역 주민 등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구소는 '도시재생'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3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창원도시재생센터, 마산YMCA와 손잡고 창원시 완월동을 안전한 마을로 탈바꿈시켰다.
     
    CJ헬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ICT 기술을 설치하고 관리, 보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완월동은 고령자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고 주택과 주변 시설이 노후해 어르신들의 안전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CJ헬로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치안 시설을 보완하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

    어두웠던 골목길에는 가로등과 현관등이 설치됐다. 골목 내 위험한 계단과 외진 경사로를 나무 계단으로 정비하고 핸드레일도 설치해 안전한 보행길을 만들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 화재감지기다. 완월동은 노후 주택이 많아 재난 상황에 대응이 쉽지 않고 유사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이었다. 이에 CJ헬로는 스마트 화재감지기와 IoT 통신비를 지원했다. 화재 감지 시 신속히 집주인과 소방서 등에 음성과 문자로 화재경보를 전달한다.

    이수진 CSV경영팀장은 "'꿈마을 연구소'의 궁극적 목표는 ICT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해 CJ헬로의 업(業)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마을 연구소는 '에너지 혁신'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4월 강원도청과 MOU를 맺고 '우리집 전기저금통' 사업을 지원했다. 이는 강원 지역 에너지 자립 체계를 형성해 청정 강원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1000개 가정에 전기저금통을 배포하고 실시간 에너지 정보를 IoT를 활용해 모바일로 제공했다. 강원지역에 널리 퍼져있는 CJ헬로 영업조직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저금통 설치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