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주택사업 호조… 지주사 호실적 ‘견인차’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 겨울 성수기 돌입
  • ▲ 코오롱그룹 과천 본사. ⓒ코오롱
    ▲ 코오롱그룹 과천 본사. ⓒ코오롱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이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6.4% 증가했다.

    ㈜코오롱은 지난 14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72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호실적의 배경은 코오롱글로벌의 활약 덕분이다. 주택사업 호조뿐만 아니라 BMW 신차 판매회복세 등으로 매출이 늘어 지주사인 ㈜코오롱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의 수익성 개선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리미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높은 수요와 함께 필름사업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돼 실적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코오롱은 4분기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증가와 겨울 성수기에 접어드는 패션부문의 영향으로 실적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코오롱글로벌 역시 건설부문 주택사업의 실적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