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10주년 기념해 '갤럭시 프리미엄 패키지'·선봬LG 'V50 시그니처 에디션'으로 소비심 자극에디션 시리즈 출시로 화제성·프리미엄 이미지 둘다 잡아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정판' 마케팅으로 연말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10주년을 기념해 '갤럭시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보였다.

  • 갤럭시 프리미엄 패키지는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256GB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알루미늄-실버(40mm) ▲갤럭시 버즈 실버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실리콘 케이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스트랩 2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갤럭시노트10 플러스와 갤럭시워치 액티브를 합친 가격보다 저렴한 163만9000원이며, 삼성닷컴을 통해 이달 말까지 200대 한정 특별 판매된다.

    LG전자도 내달 중 자사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활용한 세 번째 에디션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시그니처 에디션 스마트폰을 내는 것은 2017년 12월, 지난해 7월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 이번 에디션은 첫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의 폼팩터와 기본 사양을 계승하면서 소재와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한 제품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LG시그니처 에디션의 차별점은 명확하다. 지난해 출시된 시그니처 에디션은 고급화를 위해 제품 후면에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시행했다.

    또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튜닝한 명품 음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이 음질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매 고객에게 B&O 헤드폰을 증정해왔다.

    올해 에디션도 비슷한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자급제 전용으로 200∼300대가 한정 판매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출고가 200만원대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