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급여끝전 모아 성금 약 3억원 기부 임직원 3580명 봉사활동만 1만7000여시간 사회문제·재능기부·지역발전 다방면 CSR 활동
  • ▲ 해외기술봉사단 H-CONTECH 3기 활동사진. ⓒ 현대건설
    ▲ 해외기술봉사단 H-CONTECH 3기 활동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까지 1년 간 임직원 급여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18일 광화문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모아온 급여끝전 '사랑나눔기금' 약 3억원을 기탁했다. 급여끝전 모금활동은 지난 2010년 이후 올해로 벌써 아홉 번째다.

    사랑나눔기금은 그동안 미얀마·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개도국 국제구호사업과 국내 종로지역 독거노인 지원사업·주거환경 개선사업·저소득층 식료품지원사업 등에 활용됐다.

    현대건설 CSR활동은 국내외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임직원 총 3580명이 올 한해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한 시간만 1만7000여시간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재난예방을 위해 '세이프캡 사업'에 참여했다. 세이프캡은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고안해낸 사업으로, 재난 시 2차 피해 예방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건설은 NGO 플랜한국위원회·사회적기업 블루인더스와 손잡고 2년 간 노력해 국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개발, 안전모 총 3000개를 올 11월과 12월 경주지역 8개 초교에 지원했다.

    또한 단순보급에 그치지 않고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해 모의대피훈련을 함께함으로써 지진과 같은 재난상황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측은 "재난 안전모 사업은 현대건설이 사회문제를 예방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혁신적인 CSR 사례"라고 설명했다.

  • ▲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전달하고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현대건설
    ▲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전달하고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현대건설

    청소년 진로탐색을 돕는 '꿈키움 멘토링 활동'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현대건설 직원들이 다양한 직무경험과 사회생활을 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청소년들에게 전파해 진로설정이나 전문 자격증취득, 학업성취 등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멘토링을 받았던 멘티들이 다시 현대건설 봉사단 멘토로 성장해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H-CONTECH 해외기술봉사단 활동도 벌써 3년째를 맞았다. 현대건설은 H-CONTECH 해외기술봉사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하는 등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CONTECH은 현대건설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기술(Technology) 영어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올해로 3기를 맞은 봉사단은 현지학생과 주민들에게 과학·미술 등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전통놀이와 K-POP 공연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등 양국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 각 분야 전문직원들이 동반 파견돼 현지정부와 국가기관·학계 등을 대상으로 우수한 건설기술 및 친환경에너지, 환경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이라크 현지의 열악한 의료상황으로 치료가 어려운 여러 환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윤영준 부사장 및 SH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대치1단지 경로당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SH대치1단지 낙후 경로당을 수평으로 증축 및 리모델링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올해는 임직원들의 전사적인 나눔활동 참여가 활발히 진행됐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의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