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X 부스트파크' 통해 크리스마스 서비스KT '크리스마스 특집관' 마련… 영화할인·경품 이벤트LGU+, 네트워크 강화 대책 수립 및 품질 특별 관리 나서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를 맞아 5G 가입자 유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매년 논란을 불러일으킨 불법보조금 과열 경쟁이 아닌 각사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국 대표 '5GX 부스트파크'에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워커힐 호텔은 SK텔레콤의 5G 특화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즐길 수 있는 '부스트파크 워커힐'로 탈바꿈했으며, 고객들은 '자이언트 캣' 등 SK텔레콤의 점프(Jump) AR 동물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5GX 서비스 체험존이나 산타 키즈 빌리지 내 ZEM(잼) 체험존에서 AR·VR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광화문에서 오는 31일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연계해 서울 종로타워 앞에서 5GX 체험버스를 운영한다. '부스트파크 홍대입구'에서는 경의선 일루미네이션 축제와 연계해 'AR 동물원 포토존'을 운영하며, '부스트파크 부산 서면'에서는 5GX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부스트파크 대구 동성로'에서는 지역 복지관을 찾아 독거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월동용품을 전달하는 'Happy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오는 25일까지 올레 tv와 시즌(Seezn)에 크리스마스 특집관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집관에서는 퍼펙트맨,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 2000원에 즐길 수 있는 인기 영화와 지정생존자, S.W.A.T 등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미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올레 tv에서는 블랙머니, 나를 찾아줘, 신의 한 수: 귀수편 등 최신 영화 30여편 중 1편 이상을 구매한 고객 중 하루 60명씩 추첨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증정한다. 기생충, 극한직업, 존윅3: 파라벨룸 등 올 한 해 사랑받은 인기 영화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영화 1편당 TV 쿠폰 1500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강화 대책을 수립 및 품질 특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보신각, 대전시청, 강릉 정동진, 부산 용두산 공원,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주요 지역에 이동기지국과 중계기를 배치했다. 행사지역 외에도 전국 주요도시, 시내 중심가, 백화점,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최적화와 용량증설을 진행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비상시 대응과 긴급트래픽 분산, 현장 신속 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운영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