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사장, 임원 100여명과 'T전화 그룹통화' 원격 회의 진행인원수 제약 없이 다수에게 음성 전달 가능...모여서 회의하는 것 같은 효율성 입증비대면 재택근무 대안으로 꼽혀...2월 말부터 사용자 2배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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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모바일 회사지만 임직원 100명과 그룹통화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재택근무 시행으로 그간 개발해온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를 비롯해 업무 인프라로 갖춰온 T전화, T그룹통화 등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 입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28일 전사 임원회의를 열고, 재택근무 연장을 결정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임원 100여명과 'T그룹통화'를 활용해 약 1시간 반 가량의 회의를 원격으로 진행했다. 장시간 다인원이 참석했음에 불구하고, 끊김없는 깨끗한 음질을 유지하며 월등한 통화품질을 입증했다.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특히 평상시와 같은 업무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T전화∙T그룹통화'를 적극 활용 중이다.박 사장의 이날 임원회의에서도 T그룹통화의 우수성은 다시 한번 입증됐다. 100여명의 임원들은 별다른 혼란없이 마치 한 자리에 모여 있듯이 원격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비대면 재택근무가 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꼽히고 있다.SK텔레콤의 T전화∙T그룹통화는 기존 텍스트 기반 메신저와 달리 모여서 회의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준다.T전화의 그룹통화 기능은 최대 30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수신자는 이통사 및 앱 설치 유무와 상관없이 통화가 가능하다. 그룹통화를 시도한 사람에게만 통화료가 부과되며, 통화료 이외 별도 이용요금이 없다. 여기에 회의에 필요한 사진∙문서 등을 공유하는 기능인 '콘텐츠 공유' 기능도 갖추고 있다.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회의 또는 일괄 공지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최대 100명까지 단체 통화가 가능한 T그룹통화를 이용하면 된다. T그룹통화는 이통사 상관없이 원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발신자만 앱을 설치하면 수신자는 앱 없이 통신사 무관하게 그룹통화가 가능하다.대인원 컨퍼런스콜에 최적화된 T그룹통화는 '오픈청취'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인원수 제약 없이 다수에게 음성 전달이 가능해 재택근무 중인 구성원에게 일괄 공지(방송)를 할 수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T전화∙T그룹통화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난 2월 말부터 사용량이 증가했다"며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의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그 수치는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