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5832억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0년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 올해 총 58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일 과기정통부 '올해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와 한전·방송통신사업자는 공중케이블 지상 정비사업에 3589억,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에 2243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은 인구 50만 이상 21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안전사고 위험지역과 정비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지자체 등으로 정비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정비지역 선정을 통한 투자 외 ▲해지 후 방치되는 방송통신 케이블에 대한 통합철거 ▲지중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지하매설 공법(미니트렌칭) 제도화 ▲정비지역에 대한 재난립 예방 사후점검 실시 ▲정비사업 효율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의 과제 발굴을 통해 사업효율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장석영 제2차관은 "중앙부처·지자체·전기방송통신사업자가 긴밀하게 협력해 공중케이블이 국민들에게 필수적이고 안전한 기반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정비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