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작성, 금융시장 동향 분석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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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22일 조직의 디지털혁신을 추진할 전담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디지털혁신실은 기획담당 부총재보 직속으로 운용된다. 주요 업무는 ▲디지털 신기술의 정책수행 및 내부경영 적용 방안 연구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전략 수립 ▲조사연구플랫폼, 데이터 레이크 드 최신 디지털인프라 확충 등이다.

    혁신실 하부조직으로 혁신기획팀, 디지털기술반, 데이터서비스팀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성원은 조직 내 젊은 직원들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입행 5~14년차 직원의 참여 희망자 중 선발해 앞으로 전문성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급격히 발전한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할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중장기 발전전략 4대 목표 중 하나로 디지털을 지목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우선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계번역, 회의록 작성, 금융시장·경제지표 동향 작성, 외환심사 등에 적용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점차 활동영역을 금융시장 및 경제상황 분석·전망 등 확장해 정책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인공지능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부문별, 기술별로 특화된 업체와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