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서 정 총리 주재로 열려민간 위원 자격으로 나서
  •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민간 위원 자격으로 나서 수소 상용차 개발 및 보급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위원회는 정부와 기업, 민간 위원 등이 모여 국내 수소 산업의 계획을 짜고 각종 정책 지원 방향 등을 논의하는 범정부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정 회장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수소 상용차를 개발하고, 보급하겠다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최근 스위스에 수소 트럭을 수출한 데 이어 라인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준중형과 중형 트럭, 버스 등 전 라인업에 걸쳐 수소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2만2000대,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 각각 1만2000대, 2만7000대 등을 판매하겠다는 목표 역시 세웠다. 이와 함께 판매를 넘어 수소 공급, 충전시설 운영 등 생태계 전반에 걸친 사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