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서 정 총리 주재로 열려민간 위원 자격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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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했다.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민간 위원 자격으로 나서 수소 상용차 개발 및 보급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이 위원회는 정부와 기업, 민간 위원 등이 모여 국내 수소 산업의 계획을 짜고 각종 정책 지원 방향 등을 논의하는 범정부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정 회장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수소 상용차를 개발하고, 보급하겠다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는 최근 스위스에 수소 트럭을 수출한 데 이어 라인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준중형과 중형 트럭, 버스 등 전 라인업에 걸쳐 수소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오는 203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2만2000대,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 각각 1만2000대, 2만7000대 등을 판매하겠다는 목표 역시 세웠다. 이와 함께 판매를 넘어 수소 공급, 충전시설 운영 등 생태계 전반에 걸친 사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