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전국 1500개 가맹점에 구스다운 점퍼 증정명륜진사갈비 지원금 지원 및 마스크 무상 공급오가다 원재료 공급가 할인, 로열티 감면도
  • ▲ 임금옥 bhc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가맹점 협의회 대표회장 bhc치킨 대구성서메가타운점주(왼쪽에서 첫 번째), 부산엄궁점주(왼쪽에서 세 번째)가 ‘bhc 전국 가맹점 동계 구스다운 점퍼 증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hc치킨
    ▲ 임금옥 bhc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가맹점 협의회 대표회장 bhc치킨 대구성서메가타운점주(왼쪽에서 첫 번째), 부산엄궁점주(왼쪽에서 세 번째)가 ‘bhc 전국 가맹점 동계 구스다운 점퍼 증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hc치킨
    외식 프랜차이즈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를 위해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16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전국 1500여 개 가맹점에 구스다운 점퍼를 한 벌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 활동은 bhc치킨 가맹점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bhc치킨이 점주들에게 기증하는 점퍼는 국내 유명 브랜드 숏 패딩으로 구스다운(거위털)을 사용해 무게가 가벼워 배달 시에도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hc치킨은 최고급 구스다운 점퍼 1500개를 특별 주문하고 재고를 확보해 오는 19일까지 전국 가맹점에 전달할 예정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전국 가맹점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시즌과 트렌드 등을 고려해 구스다운 점퍼를 선물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점주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는 한편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 명륜당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지난 2월 1차로 3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차로 75억원을 가맹점에 지원한다.

    명륜진사갈비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나눠줄 KF-94 마스크 1700만장을 가맹점에게 무상으로 공급 중이다.가맹점에서는 12월부터 소진시까지 내방 고객에게 마스크 1장씩을, 4인 이상 고객에게는 50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자금 문제를 겪고 있는 가맹점에 무이자대출을 지원하고, 매출부진 가맹점의 경우 자매브랜드로 재창업 할 수 있도록 매장당 2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차 브랜드 오가다는 최근 가맹점주와의 상생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 19가 확산되던 시기인 지난 4월~7월 약 4개월에 걸친 주요 원재료 할인 공급 및 기타 지원에 이어 다시 가맹점주의 어려움을 가맹본부 차원에서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

    카페 오가다에서 사용 중인 주요 원재료에 대해 20% 할인 공급해 가맹점주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냈다. 이외에도, 12월 1개월 간 로열티 50% 감면조치하고,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면서 외식업계는 매출이 하락하는 등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의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 감소했고 특히 서울은 69% 수준으로 더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