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외관에 편의 사양 및 연료 효율 뛰어나현대차, 5번째 수상 쾌거
  • ▲ 현대자동차 아반떼 ⓒ현대차
    ▲ 현대자동차 아반떼 ⓒ현대차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2021년 북미 올해의 차’에 뽑히는 영광을 안게 됐다. 전 세계 최대 격전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2021년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아반떼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 등이 최종 후보에 올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주최 측은 “아반떼는 세단 중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혁신적 외관과 디지털키 같은 편의 사양, 연료 효율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북미 올해의 차가 제정된 1994년 이후 한 번 이상 수상한 경우는 쉐보레 콜벳, 혼다 시빅 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반떼가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2009년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코나에 이어 5번째 북미 올해의 차에 뽑히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제네시스 GV80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반떼는 지난해 미국에서 10만 대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신문, 방송, 잡지, TV, 라디오의 전문가 50명이 투표로 선정한다.

    선정위원회는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 중 승용차,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3개 부문에서 3대씩 최종 후보를 추린다. 업계에서는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