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덕도신공항법 후속조치 논의김해신공항사업 공식 중단부등침하·항공안전 등 이슈 상세분석
  • ▲ 가덕도신공항 조감도.ⓒ연합뉴스
    ▲ 가덕도신공항 조감도.ⓒ연합뉴스
    정부가 김해신공항사업을 공식적으로 접고 가덕도신공항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설 규모 등을 결정할 사전타당성 조사(이하 사타)는 오는 5월중 착수해 내년 3월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법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기존 김해신공항사업과 보류중인 김해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도 중단키로 했다. 가덕도신공항으로 동남권신공항이 명시됨에 따라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에 관련내용을 반영한다.

    사타는 오는 5월내 착수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키로 했다. 사타는 항공수요 예측을 통해 시설규모와 배치, 시공성, 재원조달, 공사기간 산정 등을 검토하고 지반침하량이 일정치 않은 부등침하, 항공안전 등 이슈에 대해서도 지반 분석과 항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문단은 △수요·물류 △항공·해사 안전 △지반 △환경·소음 △공항건설·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하고 건립추진TF는 법 시행일에 맞춰 9월부터 '신공항건립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성공적인 공항 건설을 위해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안전성과 시공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 국토부.ⓒ뉴데일리DB
    ▲ 국토부.ⓒ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