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18일 진행… 삼성·하이닉스 등 참여공정 미세화 리스크 진단 및 재료 개발 발표
  • ▲ ⓒSEMI
    ▲ ⓒSEMI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반도체 재료 전문 컨퍼런스인 'SMC 코리아(Korea) 2021'을 오는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재료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SMC 코리아 2021에는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이슈인 EUV, 패키징, 파운드리 등의 측면에서 바라본 재료혁신에 대한 19개의 글로벌 리딩 기업의 발표가 진행된다.

    5월 12일 진행되는 라이브세션과 5월 12~18일까지 무제한으로 시청가능한 온디맨드(On-demand) 세션으로 구분돼 개최된다. 라이브 세션은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해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선단 노드 공정 미세화로 인해 직면하는 리스크(품질·분석·수급)를 진단하고, 이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SK하이닉스는 CMP 및 클리닝 프로세스에 있어서 재료 개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온디맨드 세션의 기조연설로는 IMEC, 인텔, KLA가 연사로 참여해 첨단 반도체 기술에 따른 재료 개발의 방향성과 품질 향상에 대해 발표한다.

    이 외에 11개 주요 장비, 재료업체에서 차세대 소재 기술 및 개발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가트너, 프리스마크, 링스 컨설팅에서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올해 반도체 산업 성장률은 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재료 산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SEMI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재료시장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55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6% 더 성장한 587억달러로 전망된다.

    한국은 대만, 중국과 더불어 반도체 재료 산업의 주축으로 지난해 92억3000만달러에서 오는 2022년 105억3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대만, 중국에 이어 3위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팹에서 소비하는 반도체 재료 규모를 감안하면, 한국 기업이 전체 반도체 재료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