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서 故신진규 소방사 유가족에 3천만원 전해16년째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 지속… 소방가족 후원
  • ▲ 서울 마포구 소재 에쓰오일 본사. ⓒ성재용 기자
    ▲ 서울 마포구 소재 에쓰오일 본사. ⓒ성재용 기자
    에쓰오일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소재 농자재 창고 화재현장 출동 중 순직한 용인소방서 故신진규 소방사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14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故신진규 소방사(33, 경기 용인서)는 9일 오후 2시경 동원동에 위치한 농기계 하우스 화재신고 접수 후 출동해 현장 진입 중 비포장 농로 지반이 붕괴해 운행 중이던 물탱크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에쓰오일 측은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故신진규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6년간 6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