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20선 강세…환율 1.8원 내린 1128.5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하며 3300선 밑으로 내려왔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1포인트(0.46%) 내린 3286.68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의 강세로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지만 다우 지수는 하락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37포인트(0.10%) 오른 3305.26에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03억원, 681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233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1억8194만주, 거래대금은 14조1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은 2%대, 방송엔터테인먼트·은행·생명보험·증권·건설은 1%대 하락했다. 반면 게임엔터테인먼트는 3%대, 전기제품·소프트웨어·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 내린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79%), 현대차(0.62%), 셀트리온(0.38%)도 내렸다. 반면 카카오(1.94%), 네이버(0.86%),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SDI(0.36%)는 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7.37%)는 8000억원대 대규모 블록딜 소식에 급락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8.35%)는 이날 출시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흥행 소식에 급등했다. 펄어비스(20.19%)는 중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45%) 오른 1022.52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9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128.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