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OU탄소 중립 사회 위한 기후위기 대응 범국민 자원봉사활동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1억 지원
  • ▲ (좌로부터)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 등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 (좌로부터)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 등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프로그램을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 확산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6월부터 전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창출로도 이어진다.

    전국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 이를 활용, 친환경 사회적 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한다. 독거노인과 발달장애 아동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폐플라스틱의 선순환 구조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의 산해진미 플로깅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에서 만들어진 생분해 플라스틱 PBAT 봉투 등 캠페인 확산에 필요한 물품 구매비용 등을 위한 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해당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매월 기본금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돼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의 대표 기업문화인 자원봉사와 기부를 주도적으로 확산시킨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중앙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가 단위의 자원봉사 운영을 위임받은 기관으로, 245개 지역자원봉사센터와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8월부터 연말까지 시민 15만명을 대상으로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원하는 장소에서 플로깅을 하고, 모은 폐플라스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캠페인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대표로 행사에 참여한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이 100%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과 1%행복나눔기금은 사회와 상생을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자랑스러운 대표 기업문화"라며 "앞으로도 상생 문화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측은 "6월부터 두 달간 서울, 대전, 인천, 울산 등 전국 사업장에서 5984명의 임직원이 1만1072시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구성원들이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모두 1만2765㎏에 달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으로 산해진미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의 ESG 의식이 높아지도록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