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 위한 업무 협약50명에 약 1억원 장학금 전달식 진행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내년까지 추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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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 지원센터(서울 중구 퇴계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와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총장,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스타벅스는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7년째 독립유공자 자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83명에게 누적 5억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1억원의 장학금은 올해 삼일절과 광복절을 맞아 출시했던 기념 텀블러와 머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스타벅스에서 기금으로 매칭하고, 매장 내 비치되어 있는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 조성된 5000만원을 더해 조성됐다.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20년대 전반 만주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의 국내지부를 결성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유공자 박정양님의 증손자 박찬민 학생, 전남 보성(寶城) 출신으로 안규홍의진(安圭洪義陣)에 참여해 활동한 유공자 송정호님의 증손자 이찬희 학생, 1919년 3월 23일 둔남면(屯南面) 오수리(獒樹里) 장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유공자 이기송님의 외고손 오민기 학생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한편 황기철 보훈처장은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 가치 보전을 통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이바지한 공이 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스타벅스는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 수익금으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문화재 보존 사업, 독립운동가 친필 휘호 기증 등 우리 문화재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천하위공(天下爲公)’ 유물을 추가로 구입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하고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 수익금으로 조성된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1억원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