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국서 총 700점 이상 특허발명품 출품‘Fast-SCR 융합 탈질장치’ 등 2개 수상
  • ▲ 남부발전 직원들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출품작 2개에 대해 각각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 제공
    ▲ 남부발전 직원들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출품작 2개에 대해 각각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발명품이 해외 발명전시회에서 국제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지난 4일~7일기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2021년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출품작 2개에 대해 각각 금상과 특별상을 모두 수상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약 30여개국에서 총 700점 이상의 특허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Fast-SCR 융합 탈질장치’ 및 ‘IoT 기반 원통형 탈황설비 정비용 안전인증 비계’ 등 2개를 출품했다.

    남부발전이 개발한 ‘Fast-SCR 융합 탈질장치’는 LNG발전소 기동시 발생하는 고농도의 질소산화물과 황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장치며, 기존기술 대비 탈질 성능을 최대 20%까지 향상시켰다. 이로 인해 설치비용은 40%, 운영비용을 80% 절감하고 질소산화물을 배출 허용기준 농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IoT 기반 탈황설비 정비용 비계’의 경우 원통형의 특수한 탈황설비에 맞춘 안전과 작업우선 설계방식을 적용해 비계를 접거나 펼치는 기술개발로 설치·해체작업의 용이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게다가 IoT 기술을 접목해 하중과 화상 감지 데이터의 수집·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국제대회 수상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R&D 발명품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며 ”향후에도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화 지원, 기술력 홍보 등 국내·외 전력산업 분야 판로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