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선도기업美 GM 합작법인 2공장부터 협력 시작… 전 사업장 확대권영수 "배터리 제조, 디지털-효율화로 최상의 서비스 제공"
  • ▲ (좌로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명환 CPO 사장, 권영수 CEO 부회장, 지멘스 세드릭 나이케 디지털 인더스트리 CEO, 레이너 브램 Factory Automation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 (좌로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명환 CPO 사장, 권영수 CEO 부회장, 지멘스 세드릭 나이케 디지털 인더스트리 CEO, 레이너 브램 Factory Automation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선도기업 독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GM 합작법인인 테네시州 얼티움셀즈 제2공장에 지멘스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동화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는 지멘스는 포괄적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와 배터리 산업 분야 지식 공유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배터리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트윈 로드맵 협업 △IBT(Institute of Battery Technology)와 연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화 응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제공하고 향후 빠른 증설 기반도 갖춰나갈 예정이다.

    제조 지능화는 전 세계적인 경영 화두인 ESG의 필수요소로 꼽힌다. 제조 지능화가 구축되면 배터리 생산 전 공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마련되고 고효율-고품질 제품 양산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화,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사용 등 각 기업의 ESG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제조 지능화를 통한 공정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제조 지능화는 배터리 품질 고도화,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인 지멘스와 MOU를 통해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이뤄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