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 시리즈 4탄… 대형마트·새벽배송 보다 저렴판매 물량 사전 계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우리쌀밥 지난해 판매량 3위, 김치득템도 1위 등극
  • ▲ ⓒBGF리테일
    ▲ ⓒBGF리테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무거워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득템 시리즈 4탄으로 PB 계란인 ‘HEYROO 계란득템(4900원, 15구)’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HEYROO 계란득템은 득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식재료 상품이다. 동일 용량(대란, 15구)을 판매하는 대형마트 대비 최대 19%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유명 새벽배송업체(5190원)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자신했다.

    CU가 이처럼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던 것은 연간 판매할 물량을 사전에 계약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농가 역시 대규모 판매 계약으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국내산 대란으로 HACCP을 취득한 계사에서 생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 및 식용란 수거검사를 받아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CU는 지난해부터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통과정 중에 발생하는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한 합리적인 가격의 득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1탄 즉석밥으로 시작한 득템 시리즈는 2탄 봉지라면, 3탄 김치 등 편의점에서 구매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출시돼 최근 생필품의 잇따른 물가인상 속에서 알뜰 쇼핑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HEYROO 우리쌀밥은 지난해 즉석밥 카테고리 판매량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출시한 김치득템 역시 이달 기준 900g 이상 대용량 김치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득템 시리즈는 낱개 구매가 일반적인 다른 편의점 상품들과 달리 묶음 구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