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 확대50호점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시장 안착기존점, CU 전환 뒤 매출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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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리테일이 말레이시아CU 50호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CU 50호점은 지난해 4월 1호점을 연 이후 8개월만의 성과다. 말레이시아 사업 파트너사인 마이뉴스홀딩스가 초기에 세운 ‘1년 내 50개 점포’ 목표를 4개월 앞당긴 속도다.

    CU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이자 랜드마크인 겐팅 하이랜드,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페낭, 말레이시아의 경제특구인 조호바루 등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CU 브랜드 파워도 커지고 있다. 기존 마이뉴스닷컴 브랜드로 운영되던 편의점을 CU로 전환한 뒤 동일 점포 매출은 3배 늘어났다. 매출의 약 70%를 한국에서 수입한 상품들이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다는 설명이다.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사업 순항에 대해 ‘BGF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수십 년간 축적된 한국 편의점의 사업 노하우와 K-IT 기술을 접목시킨 'BGF 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을 개발해 말레이시아 CU에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리나라 편의점의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점포, 물류, 가맹본부를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연결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통합관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