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3, 우미린 84㎡ 501호 공급…3.3㎡당 1300만원대광로제비앙 502호 3억~4억원대…시세比 20~30% 저렴
  • ▲ 파주운정3지구 단지위치도. ⓒ 국토부
    ▲ 파주운정3지구 단지위치도. ⓒ 국토부

    오는 8일부터 파주운정3지구(501호)와 양주회천지구(502호)가 전체 1003호의 제3차 민간분양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시작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을 통해 2024년까지 공공분양 6만4000호, 민간분양 10만7000호를 공급키로 한바 있다.

    7일 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파주운정3지구 A33블록에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우미린 501호가 분양된다. 지구내에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를 비롯해 혁신학교인 동패초중고와 한빛초, 음악·영어 등 분야별 특화도서관이 계획돼 있다.

    또한 GTX-A(운정역), 경의중앙선(운정역, 야당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 교육특화지구로 조성되는 파주운정3지구에는 주택 4만50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양주회천지구에는 A20블록에 대광로제비앙 502호가 공급된다. 전용 74㎡ 109호와 84㎡ 393호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청담천·덕계천과 연계된 공원이 조성되며 초중교와 인접해 있다.

    GTX-C(덕정역), 지하철1호선(덕계역, 덕정역, 회정역(예정)),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서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 ▲ 양주회천지구 단지위치도. ⓒ 국토부
    ▲ 양주회천지구 단지위치도. ⓒ 국토부

    이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파주운정3은 4억원대(3.3㎡당 1300만원), 양주회천은 3억~4억원대(3.3㎡당 1200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 시세대비 20~30%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공급방식은 전체물량의 37%를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예를들어 파주운정3 우미린의 경우 총 501호중 특별공급물량과 일반공급물량은 각각 313호, 188호로 이중 추첨제 물량은 60호와 46호다.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공고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다만 민간사전청약의 경우 당첨시 일반청약신청이 제한된다.

    사전청약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며 당첨자발표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 ▲ 3차 민간사전청약 추정분양가. ⓒ 국토부
    ▲ 3차 민간사전청약 추정분양가. ⓒ 국토부

    한편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물량을 작년 2배수준인 7만호(공공 3만2000호·민간 3만8000호)로 확대하기로 했다.

    1분기에는 3차 민간사전청약을 시작으로 2월말 약 5만2000호, 3월말 9100호 등 총 3차례에 거쳐 약 1만5300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지구는 선호도 높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등 2기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공공·민간사전청약을 통한 7만여호 등 총 46만호를 공급할 것"이라며 "내집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