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84㎡ 11억~11.5억…억대초피 예상 84㎡A 현관전면과 엘리베이터 출입구 마주…사생활 간섭↑
  • DL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B-10블럭에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4개동·총 431가구 규모로 이중 특별공급(364가구) 물량이 84.5%를 차지한다.

    타입별 공급가구수(일반)는 △84㎡A 238가구(67가구) △84㎡B 96가구(14가구) △84㎡C 97가구(14가구)며 분양가격은 기준층 기준 4억6161만~4억8486만원사이다.   

    공공주택인 만큼 청약신청 기준이 까다로운 편이다. 우선공급대상을 보면 시흥시 1년이상 계속 거주자(30%)·경기도 6개월이상 계속 거주자(20%)·수도권 거주자(50%) 비율로 배정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도 2년(24회 납입)을 경과해야 한다.

    여기에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세부내역을 보면 부동산(건물+토지)은 2억1550만원을, 차량은 3557만원을 초과해선 안 된다.

    소득기준도 다자녀(120%)·노부모(120%)·생애최초(100~130%)·신혼부부(100~140%) 등 공급유형에 따라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액을 넘어선 안 된다. 

    일반공급 청약기준도 까탈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세대주면서 청약통장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한 자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24회이상 납입해야 한다. 또한 과거 5년이내 세대구성원 전원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 이처럼 깐깐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수요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입지'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갱노노에 따르면 서해선 '시흥능곡역'이 단지와 646m(도보 10분) 거리며 특히 강남역(3300번)·역삼세무서(3200번)·여의도환승센터(530번)·사당역(3301번)·구로디지털단지역환승센터(5602번) 등 버스노선이 잘 갖춰져 있다. 이 밖에 신안산선과 월판선이 각 2024년·2026년 개통예정이다.

    교육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단지 동쪽으로 한여울초교(171m)가 도보권에 있으며 시흥가온중·능곡중·장곡중 등도 지근거리다.

    일례로 지난해 1월 입주를 마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전용 84㎡B 경우 지난 2월14일 8억720만원(12층)에 거래된 후 현재 호가만 11억~11억5000만원까지 뛰기도 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전체 가구수중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큰 전용 84㎡A타입 현관전면과 엘리베이터 출입구가 마주보고 있어 프라이버시 간섭이 예상되며 네이버 지도기준 1001·1002·1003·1004동 대지경계서 약 350~450m 거리에 송전탑이 위치해 있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서쪽 야산에 설치돼 있는 송전선로 및 철탑은 현재와 같이 존치되는 전기시설물"이라며 "전자파 등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 이에 따른 신체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단지 남동쪽으로 자동차공업소 및 공구상점(100m)·자동차검사소(260m)·능곡버스공영차고지(280m)·시흥능곡수질복원센터(340m)·주유소(380m) 등이 자리해 청약전 확인이 요구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주변단지 시세와 비교했을 때 공급가격 대비 억대초피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공공분양 일반공급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예치금에 따라 당첨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본인 청약통장을 먼저 체크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